귀뚜라미는 기존 지역·중앙난방 시스템 경제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통합배관 시스템 '귀뚜라미 온수열원 시스템'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역난방과 중앙난방은 가정용보일러를 사용하는 개발난방과 달리 지역 열병합 발전소나 중앙 보일러실에서 생산한 온수를 각 가정에 연결된 난방용 배관과 온수용 배관으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난방용 배관 두 개와 온수용 배관 두 개를 포함해 총 네 개 배관을 사용한다.
귀뚜라미 온수열원 시스템은 두 개 배관으로 난방과 온수를 해결하도록 설계됐다. 초기 설치비용과 유지보수 관리비가 저렴한 게 특징이다.
집으로 공급받은 열원을 난방으로 사용하고 통합배관에 최적화된 열교환기를 적용해 생활용 온수를 공급하도록 설계했다. 장마철, 간절기 등 계절과 관계없이 365일 24시간 난방과 온수를 이용할 수 있다.
시스템은 난방과 온수 유량 제어 밸브에 미세조정 모터를 적용했다. 정확한 난방, 온수 유량제어가 가능하며 부품과 구조 설계를 간소화해 내구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동파방지기능을 내장해 겨울철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싱크대형'과 '벽걸이형' 등 설치환경에 맞춰 라인업도 다양하다.
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신제품은 복잡한 배관설계와 열원 이송 간 열손실, 온수저장에 따른 유해균 증식 등 기존 지역난방의 단점을 개선하는 난방 시스템”이라면서 “귀뚜라미 온수열원 시스템을 적용하면 에너지 소비 절약과 대기오염 저감은 물론 사용 편의성과 온수품질 향상, 초기 설치비용 절감, 생활공간 활용도 증가 등 다양한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