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콘진원, 광화문 역사를 실감콘텐츠로 '광화시대'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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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풍류 온라인 XR 라이브 공연 모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광화시대'를 열고 역사와 문화·관광 중심지 광화문 일대를 대규모 실감콘텐츠 현장으로 조성했다.

광화시대는 '5세대(5G) 이동통신이 선사하는 새로운 시대의 빛'을 주제로 광화문 일대에 '빛처럼 빠른(초저지연·초고속) 따뜻한 빛으로 치유되는(초연결) 콘텐츠'라는 의미를 담았다.

서울 광화문 역사와 현재·미래를 5G·인공지능(AI)·증강현실(AR)·홀로그램 등 첨단기술로 생동감 넘치는 실감콘텐츠 8종과 거점 두 곳으로 구현했다. 실감콘텐츠는 이날 가상과 현실·공간과 사람을 연결하는 5G 실시간 공연 '광화풍류'를 공개한다.

이어 도심 속 휴식과 회복의 정원 '광화원', 홀로그램으로 구현된 AI 정보 제공 콘텐츠 '광화인', 광화문 시공간을 탐험하는 어트랙션 '광화전차', 시민 공감을 받으면 실시간 변화하는 #해시태그 숲 '광화수', 광화문 숨겨진 이야기를 찾는 미션 게임 '광화담', 과거·현재·미래를 오가며 광화문 역사와 숨겨진 이야기 등을 찾아가는 '광화경', 글로벌 미디어아트 창작자 캔버스 '광화벽화' 등을 내년 2월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거점 두 곳은 광화벽화가 설치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광화원·광화인이 조성된 경복궁역 지하 메트로미술관에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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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풍류 5G 실시간 버스킹 공연 무대 디자인

광화시대 시작을 알리는 광화풍류는 두 가지로 준비됐다. 첫 주제 '5G 실시간 길거리 공연'에서는 서울(세종문화회관), 경주(경주타워), 전주(전주사고), 철원(카라반캠핑장) 등 한국 유명 관광지에 있는 음악인을 5G 기술로 연결해 실시간 협업 무대를 선보인다. 세종문화회관 뜨락에서 외벽 영상으로 구현, 서로 거리는 떨어져 있지만 하나의 공연처럼 즐길 수 있다.

또 온라인 확장현실(XR) 실시간 공연에서는 언리얼 엔진을 기반으로 구현한 가상 광화문을 배경으로 인기 K-팝 가수가 화려한 '가상 실시간 공연' 무대를 선사한다.

광화풍류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콘진원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 나우, 엠투, Mnet 케이팝 유튜브 채널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 뜨락 현장에서도 즐길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관객 인원을 70명으로 제한하고 모든 관객은 전자출입명부를 작성해야 한다. 백신 2차 접종 완료자 또는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확인서 지참자에 한해 입장할 수 있다.

문체부와 콘진원은 문화관광콘텐츠와 실감기술을 결합한 실감콘텐츠 관련 국민 인지도를 높이고 역사적 상징성이 있는 광화문지역을 실감콘텐츠 체험공간 중심지로 만들어 우수 기술과 문화를 세계에 홍보하고 실감콘텐츠 산업을 국가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광화시대'를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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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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