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A홀에서 전국 129개 대학이 참가하는 '2022학년도 정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코로나19로 대입정보 수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험생 및 학부모에게 도움을 주고자 개최를 결정했다. 사실상 2년 만에 열리는 대면 박람회다. 앞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1년 수시·정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가 취소되고, 2022년 수시 박람회까지 연달아 취소됐다.
대교협은 열화상 카메라, 체온체크, QR체크인 등 3단계 출입방역시스템, 대기자 1M 거리두기, 환기시스템 가동, 박람회장 내 음식물 섭취 금지 등 철저한 방역과 거리두기로 안전하게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2학년도 정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는 2부제로 나눠 운영하며 재입장은 불가하다. 1부 입장객 퇴장 후 브레이크 타임 동안에는 전시장 내 환기가 이뤄진다.
박람회는 정부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해 전시장 내 동시입장인원은 6당 1명, 전시장 입장객은 백신접종 완료 또는 PCR검사 음성 확인 수험생과 대학 관계자로 제한했다.
박람회장 내에서는 대학 전형결과 분석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구체적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참가대학별 상담관'에선 입학관련 교수 및 교직원, 입학사정관이 참여해 해당 대학 전형 결과를 바탕으로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실시한다. 자신이 희망하는 대학 입학정보를 직접 검색해 볼 수 있는 '대입정보 종합자료관' 등 특별관을 운영해 대입 준비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교협은 전시장 입장인원 제한으로 축소된 대면 상담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오프라인 박람회 종료 후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온라인 박람회를 추가 운영한다. 대입정보포털 어디가 팝업창을 통해 접속이 가능하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