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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학검사장비 전문기업 머신앤비전은 충남테크노파크·SW융합클러스터 2.0 사업단과 '딥러닝 기술을 이용한 디스플레이 글라스 기판 비전검사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현재 개발된 글라스 기반 AOI(Auto Optical Inspection) 장비 고도화가 목표다. 글라스 기반 AOI는 기존 별도 장비인 파티클 검사, 표면 검사, 내부이물 검사 기능을 하나의 AOI 복합장비로 개발한 것이다.
딥러닝 기술을 적용, 불량에 대한 판단 기능을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뿐만 아니라 비정형적 결함 분류 성능 향상과 개발자에 따른 성능 편차 개선 등도 가능할 전망이다. 장기적으로 관련 기술 표준화 선점도 타진할 수 있다.
머신앤비전은 딥러닝 기술 적용으로 차별화된 검사 성능을 앞세워 신규 이머징 마켓 등 판로를 확대할 방침이다.
머신앤비전이 고도화된 검사 장비 개발을 완료하면 수입 대체는 물론이고 수출 확대, 그리고 매출 확대로 인한 신규 고용 창출, 협력업체와 동반성장 등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SW융합클러스터 2.0 사업 대표 우수사례로 푸드팡이 손꼽힌다.
푸드팡은 전국 33개 주요 도매시장을 물류거점으로 활용, 도매 시장과 식당의 직거래 구조로 유통 단계를 줄이고 가격 절감 및 무료 배송 플랫폼 '푸드팡'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식자재 유통의 문제점을 해소했다.
기존에는 여러 단계 공급망을 거치며 가격이 상승하고 신선도가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푸드팡 성과도 분명하다. 2019년부터 2021년 6월 말까지 신규 고용 67명, 특허 등록 1건, 특허 출원 9건, 상표 출원 24건, 해외 상표 34개국를 비롯한 누적 식당 가입 수는 4109개(2021년 10월 초)로 늘었다.
이외에도 푸드팡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국내 최초 식품 유통 물류 빅데이터 센터로 선정됐다. 미국 포브스 선정 2020년 아시아 글로벌 리더 300인 및 한국의 청년 스타트업 CEO21에도 선정됐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