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공업고등학교(교장 이기홍)가 코로나19의 취업난 속에서도 2021년도 경기도 지방공무원 경력경쟁 9급 임용시험에서 21명의 최종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번에 합격한 이재준 학생(건설정보과 3학년)은 수원공고에 입학한 후 공무원 채용을 목표로 학교가 운영하는 '취업아카데미 방과후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해 전공 및 물리 과목 능력을 향상시켰다. 또 각종 자격증 취득을 위한 전공 방과후교육, 진로특강 등 체계적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공무원이 되기 위한 노력을 했다.
이기홍 교장은 “수원공고는 대졸자도 힘들다는 9급 공무원에 전국 최고 합격률을 보이고 있다”면서 “본교 취업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통해 배출한 훌륭한 인재가 우수한 취업처에 취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공고는 2012년부터 올해까지 경기도 공무원 121명, 경기도 교육청 53명, 서울시 공무원 37명, 행정안전부 2명, 군공무원 56명 등 총 269명의 공무원을 배출했다. 또 공기업에 94명, 대기업 172명 등 주요 산업체에 학생을 취업시키며 지역 명문 특성화고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