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산학협력단(단장 민정준)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신형식)은 '코로나바이러스 중화용 조성물' 기술 등 모두 7건을 바이오쓰리에스(대표 김두운)에 양도하는 방식으로 기술 이전할 것을 협약했다고 14일 밝혔다
코로나 이러스 중화용 조성물 기술은 국산 작두콩의 핵심 단백질이 코로나바이러스와 강하게 결합하는 성능이 있어 응용분야가 많은 유망기술이다.
바이오쓰리에스는 작두콩 추출물을 함유한 가글(의약외품)을 개발해 임상 험한 결과, 감염 후 6일 이내 환자에 대해 신속 항원 진단키트 검사 민감도는 97.8%, 특이도 100%, 코로나 환자 역전사 중합효소 연쇄반응(RT-PCR) 민감도는 100%로 나타나는 등 지금까지 보고된 항원진단키트 중 최고의 성능을 보이며, 비인두도말(NPS) 방법을 대체할 수 있는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두운 대표는 “국민의 안전한 삶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개발을 지속해 고성능 바이러스 진단키트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민정준 단장은 “전남대가 보유한 신기술 이전을 통해 기업들의 신제품 인증과 제품 개발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기술이전 등 산학협력 활성화에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