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급형 힘주는 삼성…'갤럭시탭A8' 유럽 가격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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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탭A8 렌더링 이미지. 사진=에반 블래스 트위터

삼성전자 보급형 태블릿 '갤럭시A8' 유럽 가격이 유출됐다. 저장 용량에 따라 230유로(약 31만원)부터다. 유럽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중저가 모델에 힘을 싣는 것으로 풀이된다.

IT 전문매체 샘모바일은 8일(현지시각) 공식 발표가 임박한 '갤럭시탭A8' 모델 유럽 가격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탭A8은 △3GB램/32GB스토리지 △4GB램/64GB스토리지 △4GB램/128GB스토리지 등 3종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가격은 각각 230유로(약 31만원), 260유로(약 35만원), 300유로(약 40만원)다.

전작 '갤럭시탭A7', '갤럭시탭A7 라이트' 등 모델과 달리 128GB 스토리지 옵션이 추가됐다. 스토리지를 확장할 수 있는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을 포함한다.

갤럭시탭A8 주요 스펙은 앞서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 인증을 통해 확인된 바 있다. 10.5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 60헤르츠(Hz) 화면 주사율을 지원한다. 중국 유니SOC의 T618 칩셋으로 구동된다.

후면 카메라는 800만화소, 전면 카메라는 500만화소다. 이 외에도 △배터리 용량 7040mAh △블루투스 5.0 △안드로이드11 운용체계(OS) 등 스펙이 확인됐다. 색상은 골드, 그레이, 실버 등 3종이다.

갤럭시탭A8은 애초 반도체 부족 장기화로 내년 출시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반면 최근 FCC 등 최종 인증을 마치며 연내 출시 가능성이 높아졌다. 삼성은 올해 말 보급형 갤럭시탭A8을, 내년 1분기 차세대 플래그십 태블릿 '갤럭시탭S8' 시리즈를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양민하 기자 (mh.y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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