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가 올해 추진된 기술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최신 기술 동향과 발전 방향을 조망하는 '2021 포스코ICT 기술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메타버스를 활용해 비대면방식으로 진행된 콘퍼런스에서 포스코ICT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산업안전 등 14종 기술개발 성과와 사례를 공유했다.
장영재 KAIST 교수의 '물류 자동화와 AGV 운전 최적화', 김필호 포스코기술연구원 상무의 'AI 기반 Digital Transformation 전략' 등 특별강연도 진행됐다.
포스코ICT는 자사의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솔루션인 에이웍스(A.WORK)에 하이퍼 오토메이션(초자동화) 기능을 강화해 국내 최고의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한 사례를 공유했다.
포스코ICT는 올해 포스텍 인공지능대학원과 연계해 'AI 산학일체연구센터'를 개소하고 스누아이랩·마키라낙스 등 AI 전문기업과 산학연 협력을 통해 AI 핵심기술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석재호 기술개발센터 센터장은 “올해는 RPA, 스마트 안전관제 등 회사의 기반·전략사업과 방향을 맞추면서 기술과 솔루션을 개발했다”며 “내년에는 디지털 트윈, 탄소저감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신기술 확보와 아이템 발굴에 더욱 집중해 미래 기술을 리딩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행사는 메타버스 공간에 마련된 14개 전시부스와 온라인 발표로 진행됐다. 참가자가 아바타를 꾸미고 이벤트홀에서 방탈출게임이나 보물찾기 등 게임을 즐기며 재미있는 온라인 컨퍼런스 행사를 경험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