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규 브릿지바이오 대표, 자사주 7만8000주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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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 (사진=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혁신신약 연구개발 기업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는 이정규 대표이사가 총 7만8000주 규모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해에도 총 네 차례에 걸쳐 약 6만8000주 가량의 자사주 매수를 단행했다.

지난 6일과 7일 공시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1일과 2일 장내매수 방식으로 평균 단가 1만2432원에 자사주를 매입했으며, 총 매수 규모는 약 9억7000만원이다. 이로써 이 대표의 보유 지분은 기존 424만 8478주(발행 주식 총수 대비 21.56%)에서 432만 6478주(21.95%)로 약 0.4% 포인트 증가했다.

올해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자체 발굴 후보물질 최초 선정 △궤양성 대장염 신약 후보물질의 5개국 다국가 임상 본격화 △계열 내 최초 항암신약 임상 진입 △빅파마 및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 출신 핵심 인력 영입 등을 통해 중장기 사업 기틀을 다졌다.

내년에는 현재 개발 중인 주요 임상 과제에 대한 글로벌 학회 발표와 더불어 다양한 형태의 연구 및 사업적 협력 등 지속적인 사업 성장 모멘텀 확보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는 “올해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로 꼽히는 과제들의 글로벌 임상 활성화와 더불어 브릿지바이오의 새로운 성장 엔진을 확보했다”며 “지속적인 과제 개발과 더불어 책임 경영에 대한 의지로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회사는 자체 신약 발굴 및 글로벌 협업을 강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미국에 보스턴 디스커버리 센터(BDC)를 구축하고 국내외 유수 바이오 기업 및 연구기관과 협업 기회를 적극 모색하고 있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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