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인도에 최저가(엔트리) 스마트폰 '갤럭시A03 코어'를 출시했다. 현지 출고가 7999루피(약 12만3000원)로, 샤오미 등 중국 제조사 저가 공세에 대응해 엔트리 시장 점유율 수성에 나선다.
갤럭시A03 코어는 20대9 화면비가 적용된 6.5인치 HD+ 인피니티-V 디스플레이로 몰입형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낮은 가격에도 5000㎃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 장시간 콘텐츠 감상을 지원한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멀티태스킹 성능과 전력 효율성을 갖춘 유니SOC 보급형 칩셋 SC9863A다.
구글의 저사양 스마트폰 전용 운용체계(OS) '안드로이드 고11'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안드로이드 고를 위해 제작된 경량 맞춤형 앱이 함께 제공된다. 기본 저장용량은 32GB로 외장 모 메모리를 활용해 최대 1TB까지 확장 가능하다. 카메라는 전면 500만화소, 후면800만화소를 장착했다.
인도 스마트폰 시장은 샤오미와 비보, 리얼미, 오포 등 중국 제조사는 인도 시장에서 70%가 넘는 점유율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3분기 출하량 기준 19% 점유율로 샤오미에 이어 2위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