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이브 2021]"SW는 미래 국가경쟁력…아낌없이 지원하겠다"

소프트웨이브 2021 개막
정부·국회, SW산업 중요성 역설
인재양성부터 제도 개편 등 약속

Photo Image
디지털전환의 핵심인 소프트웨어(SW)산업 동향을 조망하는 국내 최대 SW 전시회 소프트웨이브 2021이 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가운데 주요 인사들이 한컴프론티스부스에서 VR트레드밀 시연을 보고 있다. 오른쪽부터 양승욱 전자신문사 대표, 이영 국민의힘 국회의원,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 김창용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 전성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Photo Image

정부와 국회가 소프트웨어(SW)를 미래 국가경쟁력의 핵심으로 규정하고 SW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대한민국 소프트웨어(SW) 대전 '소프트웨이브 2021'에 참석한 정부와 국회 관계자들은 한목소리로 SW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코로나19라는 국가 위기 속에서 원격교육, 재택근무 등 비대면 활동과 백신 예약시스템 같은 방역체계 지원 등에서 SW의 활약이 어느 때보다 빛난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임 장관은 “올해 SW업계 최고 화두는 인재 확보로, 어느 때보다 빠른 속도로 인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정부도 오는 2025년까지 41만명을 양성하는 SW 인재양성 대책, 디지털 대전환 시대 청년 지원정책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SW는 디지털 역량의 근간을 이루며 활용이 전방위로 확산할 것”이라면서 “SW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인재 양성이 숙원 과제인데 과기정통부의 인재 양성책은 필요한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이영 국민의힘 의원은 “국가 간 기술패권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SW 파워를 키우고 SW 중심 국가가 되도록 법과 제도 등에서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소프트웨이브 2021은 글로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산업·경제 질서가 재편되는 상황에서 성공적 디지털전환 해법을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 6회째로, '상상을 현실로, 소프트웨어가 미래다'를 주제로 역대 최대인 242개 기업이 부스를 꾸리고 관람객을 맞이했다.

소프트웨이브 2021은 소프트웨이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과기정통부, 산업통상자원부, 행정안전부, 중소벤처기업부,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등 관련 부처와 SW 협회·단체가 공동 후원했다. 한글과컴퓨터그룹, 쿠콘, 더존비즈온, 티맥스소프트, 마드라스체크 등 국내 대표 SW기업과 올해 처음 참가하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혁신 제품 및 서비스를 대거 공개했다.

공동관에도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지역별 특화기업이 모인 SW융합클러스터2.0 공동관을 비롯해 한국SW산업협회, 한국상용SW협회,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공동관 등에 참가한 중소기업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혁신 서비스로 눈길을 끌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