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에듀(공동대표 여원동·나호선)가 교육혁신사업 단체 아시아교육협회(이사장 이주호)와 30일 서울 마포구에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아시아교육협회는 내년 상반기 선보일 NHN에듀의 메타버스 플랫폼 내 가상교육 공간을 유치하고, 세계 시민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콘텐츠는 아시아교육협회가 내걸고 있는 'HTHT(High Touch High Tech)'를 주요 내용으로 개발·보급된다. 아시아교육협회는 교육 분야에 메타버스,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활용해 학생들의 인지역량 및 사회정서적 역량을 높이는 학습모델인 'HTHT'를 추진하고 있다.
대상은 초·중학생부터 시작해 고등교육 및 글로벌 시장까지 고려 중이다. 콘텐츠 주제는 기후변화 등에 관한 환경교육, 팬데믹 관련 보건교육, 등 미래를 살아갈 시민으로서 갖춰야 할 필수 역량과 자세를 다룬다. 향후 메타버스 공간을 활용한 협력사업 범위를 확대해 교사-학생, 학생-학생 간 정서적 교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여원동 NHN에듀 대표는 “교육계 혁신을 일궈온 아시아교육협회와의 이번 MOU 체결은 메타버스 플랫폼이 지향할 방향성을 모색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HTHT 교육 콘텐츠가 메타버스 공간에서 다양한 주제로 확장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주호 아시아교육협회 이사장은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에 현실 세계에서 필요한 문제 해결 능력을 길러낼 수 있도록 설계된 HTHT 교육방식을 도입할 것”이라며, “세계시민교육이라는 콘텐츠는 교육에 대한 근본적 재성찰이 이뤄지는 오늘날에 가장 시의적절한 시도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