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세대 벤처캐피털(VC) KTB네트워크가 다음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KTB네트워크는 29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상장계획을 밝혔다. KTB네트워크는 1981년 설립됐다. 현재까지 총 300여건의 IPO 실적을 기록 중이다.
3분기 누적 매출 1043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미 지난해 매출 670억원을 크게 웃돌고 있다. 영업이익도 3분기 누적 774억원을 기록 중이다. 당기순이익은 631억원 수준이다.
KTB네트워크는 이날부터 30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12월 6∼7일 청약 이후 12월 내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김창규 KTB네트워크 대표이사는 간담회에서 "향후 국내에서는 대규모 후속 펀드를 결성하고, 해외에서는 동남아와 인도 시장을 확대해 벤처캐피털 대장주가 되겠다"고 밝혔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