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공업고등학교(교장 이기홍)는 최근 수원 라마다호텔 프라자홀에서 '특성화고 채용 문화 정착을 위한 산관학 협의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도수출협회, 이노비즈협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2021년도 취업맞춤반 우수 협약 업체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수원공고는 2013년부터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을 시작해 유망 중소기업과 취업채용협약을 맺고 중소기업 취업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전공 심화 교육을 실시, 해당 협약기업에 취업시키고 있다. 취업맞춤반 학생은 취업과 연계해 병역특례를 받고 있으며 선취업 후진학 제도를 적극 활용해 기술인의 자질을 키우고 있다.
김수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기역본부 팀장은 “협약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행정지원과 정책자금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우수협약업체 한우공영의 김상연 상무는 “수원공고 취업맞춤반 학생은 다른 신입사원에 비해 업무 수행 능력이 좋고 적응력이 높아 기업 현장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기홍 수원공고 교장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덕분에 학생은 안정적인 일자리를, 기업은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우수한 인력을 제공받아 긍정적 시너지 효과가 나고 있다”면서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지역 중소기업 맞춤형 인재 육성을 위해 산관학 3자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