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24일부터 26일까지 독일을 방문해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활동을 수행했다.
김 이사장은 헤센무역투자공사(HTAI), 슈타인바이스재단, P3그룹 등 현지 민·관 기관과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 신재생에너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등 첨단기술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교류 활성화와 유럽 현지 시장 진출을 촉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중진공은 헤센무역투자공사와 친환경 분야 첨단 산업을 영위하는 국내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유럽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독일의 기술 무역을 선도하는 슈타인바이스 재단과도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내년부터 양국의 신재생에너지, 미래 모빌리티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협업 모델을 개발하기로 약속했다.
또 김 이사장은 올해 중진공이 독일 현지 협력기관인 P3그룹과 진행한 미래차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유럽 현지화 지원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유럽 친환경시장 진출을 위한 온라인 수출 상담회를 개최했다.
김 이사장은 “과거에는 선진국에서 도입한 산업기술을 디딤돌 삼아 국내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었다면, 지금은 녹색기술 분야를 선도하는 독일과 함께 친환경 미래를 그릴 수 있게 됐다”며 “중진공은 신산업 분야에서 활약 중인 국내기업이 유럽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협력기반을 구축하고, 정책적인 지원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