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5 EV 콘셉트카'가 2021 퓨처 모빌리티 상 대상을 수상했다. 콘셉트카 승용차 부문에서 혁신적 디자인을 인정받은 결과다.
르노삼성자동차는 25일 서울 역삼동 르노삼성자동차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2021 올해의 퓨처 모빌리티(FMOTY) 상' 시상식에서 '르노 5 EV 콘셉트카'가 승용차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르노 5 EV 콘셉트카는 올해 초 르노그룹이 새로운 경영전략 '르놀루션'을 발표하며 함께 선보인 르노의 미래 전략을 담은 모델이다. 1972년 출시돼 1985년까지 세계적으로 550만대 이상 판매되며 프랑스의 상징적 모델로 자리매김한 '르노 5'에서 영감을 얻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조천식녹색교통대학원 주최로 시행된 퓨처 모빌리티 상은 세계 자동차 전문기자들의 자발적 참여와 평가로 이뤄지는 세계 최초의 콘셉트카 시상이다.
르노 브랜드의 디자인 총괄을 맡고 있는 르노 그룹의 질 비달 디렉터가 영상으로 수상 소감을 전했다. 비달 총괄 디렉터는 영상 소감을 통해 “의미 있는 상을 수상해 르노 디자인 센터 대표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선보일 새로운 콘셉트카에도 미래를 선도하는 다양하고 혁신적 디자인이 담기도록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차 대표는 “르노 5 EV 콘셉트카는 르노의 과거와 미래를 표현하고 전기차 시대에 새로운 모빌리티를 나타내는 르노그룹의 핵심 미래차”라며 “그룹 대표로 수상하게 돼 영광이며 이 상의 의미를 르노그룹에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