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연말까지 MSCI선진국지수 편입 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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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획재정부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제공)

정부가 국내 증시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 방안을 연말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재부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연말까지 MSCI 편입 추진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MSCI는 미국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사가 작성하는 글로벌 주가지수로 세계적인 펀드들의 투자 기준이 되는 벤치마크다. 한국은 현재 신흥국으로 분류돼 있으며 선진국 편입 시 외국인 투자가 확대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홍 부총리는 “불법 사금융과 다단계, 보이스피싱으로부터 서민의 재산을 보호할 방안과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부문별 로드맵 수립 등의 현안도 연말까지 마무리하라”고 말했다.

4분기가 한달 남짓 남은 만큼 내수와 투자, 재정집행의 측면에서 막바지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도 당부했다. 홍 부총리는 “중앙과 지자체의 4분기 재정집행 상황을 이번주 중 종합점검해 연말까지 지연에 따른 미집행, 불필요한 이불용이 없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내년 경제정책방향에 대해서는 “내년은 이번 정부의 마무리와 다음 정부의 시작이 함께하는 해인 만큼 최적의 정책 방향과 콘텐츠를 강구해달라”고 말했다.


최다현기자 da2109@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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