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AR) 전문기업 스마트큐브(대표 임지숙)는 확장현실(XR) 기술 기반 메타버스 전시·관람 등 마이스(MICE) 플랫폼 '엑스-큐브(X-Cube)'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제품은 메타버스 컨벤션 플랫폼을 기반으로 AR 콘텐츠를 통해 이용자들이 제품을 홍보하거나 전시품에 대한 체감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단순한 사이버 전시 공간이 아닌 직접 콘텐츠를 느끼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다양한 채널을 통해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며 전시·행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아바타 시스템을 통해 이용자 개성과 특징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
이 회사는 X-Cube를 통한 비대면 회의 플랫폼도 출시할 예정이다. 기존 온라인 화상 회의 시스템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해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자유로운 문서 공유가 가능하고 실시간 피드백을 적용할 예정이다.
스마트큐브는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산하 전남VR·AR제작거점센터 수요 기반 실감콘텐츠 실증·상용화 제품 제작 지원사업으로 X-Cube를 개발했다. 전남 강진군 한국민화뮤지엄과 함께 첫 번째 메타버스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
임지숙 대표는 “가상공간내 전시·박람회 체험이 현실 경험보다 빈약할 것이라는 것은 선입견과 함께 대부분 오프라인 전시의 경우 콘텐츠를 만질 수 없고, 사진 촬영도 제한되는 단점이 있다”며 “하지만 X-Cube 콘텐츠는 관객이 원하는 각도로 체험할 수 있으며 확대 및 축소도 자유로워 훨씬 밀도 있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