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공간 3D 데이터 해커톤 'NUEVO팀 메타버스 도서관' 대상

“메타버스 도서관으로 장애·지역 차별없이 모두가 이용 가능한 공간을 만들었어요.”(NUEVO팀)

동국대·디타스·흥일기업·위세아이텍·오산시가 주최하고 전자신문·이티에듀가 주관한 실내공간 3D 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해커톤에서 'NUEVO'팀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우수상은 '디플', 'VR HUB'팀이, 장려상은 '코끼리를 냉장고에 넣는 방법', 'NooB(Noon in Black)', '여수공업고등학교' 팀이 수상했다. 해커톤은 2021년도 인공지능(AI) 데이터 구축사업 일환으로 진행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후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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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을 수상한 NUEVO팀 지연경, 신지원, 최지윤(왼쪽부터) 학생

해커톤에는 고등학생·대학생·일반인 등 총 60팀이 참여했다. 1차 기획서 평가를 거쳐 12팀을 선발, 2차로 본선 발표를 진행했다. 비대면 원격으로 진행된 2차 발표를 통해 최종 6팀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창의성·사업성·파급성·기술성·완성도를 평가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NUEVO(신지원·지연경·최지윤 동덕여대)팀은 '정보 리터리시의 KEY, 답은 메타버스에 있다' 주제로 실내공간 정보를 메타버스에 접목했다. NUEVO팀은 코로나19 시대 비대면 전자책, 온라인 문화행사 등이 다양해지면서 온라인 메타버스 도서관 서비스를 구상했다. 이를 위해 사서 실무자 의견을 듣기 위해 직접 인터뷰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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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상을 수상한 디플팀 박시우, 김혜민, 이수연(왼쪽부터) 학생

메타버스 도서관은 휴대폰으로 이용 가능하다. 방향키로 메타버스 속 캐릭터를 조정하고, 책장과 포스터 등 요소에 가까이 가면 각 요소에 맞는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NUEVO팀원 신지원 동덕여대 학생은 “사용자에게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과 알고리즘을 고민하고 아이디어를 현실화한 팀원에게 감사하다”며 “사회적 가치를 담은 주제로 사업화 방안까지 제시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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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상을 수상한 VR HUB팀 정진용, 권능주(왼쪽부터) 학생

디플(김혜민·박시우·이수연 서울시립대)팀은 금전적 보상으로 사용자의 자발적 실내공간 3D 데이터 수집을 유도하는 실내위치 및 경로 안내 서비스를 선보였다. VR HUB(권능주·정진용 하나고)팀은 시공간적 제약을 초월하는 문화유산 탐방 VR 플랫폼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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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려상을 수상한 코끼리를냉장고에넣는방법팀 김지현, 백예린(왼쪽부터) 학생

코끼리를냉장고에넣는방법(김지현·박예린 동국대)팀은 '실내·외 공간 데이터를 활용한 추적 수사 시뮬레이션'을, NooB(김유탄·소준용 동국대)팀은 '어둠 속 새로운 눈! 시각 장애인 실시간 안내서비스'를, 여수공업고등학교(이성원·황선중 여수공고)팀은 '사회적 약자 시각장애인 공간이용 어시스턴트 시스템'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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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려상을 수상한 NooB팀 김유탄 학생

해커톤 심사위원장을 맡은 노상균 엠에이엔크래프트 대표는 “각 분야 전문 심사위원이 평가 주제별로 심사 숙고해 수상작을 선정했다”며 “다양하고 수준 높은 작품이 출품돼 1·2차 심사가 매우 어려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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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려상을 수상한 여수공업고등학교팀 이성원, 황선중(왼쪽부터) 학생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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