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에 이준석·김병준 임명

윤석열, 당 중심 선대위 구성 재강조...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안건은 미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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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22일 제46차 최고위원회를 열고 제20대 대통령선거 상임선거대책위원장에 이준석 대표와 김병준 전 국민대 명예교수를 임명했다.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에는 당 수석대변인을 맡고 있는 이양수 의원이 낙점받았다. 성일종 의원이 맡았던 전략기획부총장은 윤한홍 의원이, 김석기 의원이 맡았던 조직부총장은 박성민 의원을 임명했다.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인선 안건은 이날 최고위에 상정되지 않았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이날 최고위에서 “김종인 전 위원장이 하루 이틀 시간을 더 달라고 했다. 본인께서 최종 결심 하시면 그때 (최고위에 안건으로) 올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 후보는 오늘 최고위에서 당 중심 선대위 구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당의 원로와 유능한 청·장년 인재를 전부 모은 선대위를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정권 교체 열망이 있지만 국민의힘에 함께하길 주저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모두가 함께하는 선대위를 만들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이양수 당 수석대변인은 “조직, 정책, 직능, 홍보·미디어, 당무지원본부 등 5개 총괄본부로 선대위 조직이 이뤄질 것 같다”며 다음달 6일 발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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