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럭스(대표 이치헌)는 한국, 중국, 말레이시아 이용자가 참여하는 '2021 글로벌 프로로봇챔피언쉽(PRC) 대회'를 비대면 방식으로 성황리에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에이럭스는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누적 1만명 이상의 초등학생들이 참여하는 로봇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2019년도부터 국제 대회로 확대했고, 올해는 치열한 예선을 거친 한·중·말레이시아 대표 초등학생 216명이 비대면으로 코딩 실력을 겨뤘다. 대회는 유튜브 '프로보TV'를 통해 스트리밍 방식으로 생중계됐다.
코로나19로 국내에서는 서울, 경기, 충북, 경북, 경남, 전북 총 6개 지역, 해외에서는 중국 북경과 남경, 말레이시아 3개 지역에서 각 지역을 대표하는 학생들이 지난 20일 결승전을 치렀다.
로봇 경기는 에이럭스 교육용 코딩로봇인 프로보 '커넥트', '테크닉' 제품으로 자유롭게 설계하고 제작한 로봇을 가지고 사각 경기장 안에서 주행하는 치러졌다. 화면에 무작위로 제시된 숫자를 순서대로 먼저 많이 눌러 높은 점수를 획득한 참가자가 승리한다.
결승전에선 총 24명의 학생들이 프로보 커넥트, 테크닉 종목에 각각 참여했다. 자신이 개발하고 제작한 코딩로봇으로 접전을 벌였다. 최종 결선을 통해 커넥트 부문은 경북, 테크닉 부문은 말레이시아 학생이 최종 챔피언으로 선정됐다.
에이럭스 관계자는 “한국, 중국, 말레이시아 어린이들이 코로나 상황에서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서로의 꿈과 열정을 나눌 수 있었다는 데 의의가 크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글로벌 초등학생들이 코딩학습과 로봇과학에 즐거움을 느끼고 미래 관련 분야의 글로벌전문가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