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테크노파크, 스타트업 투자 '마중물' 펀드 조성

광주테크노파크(TP·원장 김선민)는 광주 AI산업 성공적 확산과 AI 산업육성 위한 투자펀드 결성을 선도하고 있다. 투자펀드를 기반 삼아 기업하기 좋은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관련 제품·서비스·아이디어를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 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말 조성한 AI 투자펀드의 경우 1년여 만에 총 조성액 1098억원의 절반인 566억원(51%)을 집행했다. 광주기업 11개사에 연계투자 포함 총 625억원을 투자했다. 펀드 조기 소진을 예상해 1000억원 규모 2차 펀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8년간 6400억원 펀드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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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테크노파크는 AI 유명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투자펀드를 결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열린 AI투자펀드 협약식.

광주TP는 영·호남 지역균형발전 특구펀드(190억원), 대학창업 뉴딜펀드(40억원) 등 결성도 주도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1328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 광주지역 기업에 의무투자액 최소 244억원을 확보했다. 연계투자까지 포함하면 1000억원 이상을 광주에 투자한 셈이다.

지난 4월에는 투자자 57명, 61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국내 최대 규모 투자유치 설명회(IR)를 개최해 지역업체 8개사에 423억원 투자가 이뤄지도록 했다. 특히 투자 생태계 핵심인 벤처캐피탈(VC) 광주 본사 유치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김선민 원장은 “AI를 지역경제 전방위로 확산하고 관련 스타트업이 당장 수익을 낼 수 있는 제품의 상용화 촉진을 위해 펀드 조성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AI 분야 창업기업이 자금 부족을 겪지 않고 AI 중심 도시 광주에서 유니콘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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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민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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