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하상용)는 인공지능(AI)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AI 전문지원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9월 AI 스타트업 캠프 개소를 시작으로 AI기업 발굴을 위한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AI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AI 산업지능화(AI+X)를 실현해 지속 가능한 미래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AI 스타트업 캠프 본관 4층·별관 3층에 12개사가 입주해 있다. 보육 공간뿐만 아니라 사업 연계 등 스케일업을 위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캠프 개소 이후 120여억원 매출과 40여명 고용을 창출했다. AI 전문양성을 대상으로 취·창업까지 연계함으로써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지난 5월 운영한 AI+X 전문인력 양성과정에 참여한 교육생 16명 전원이 취·창업에 성공했다.
올해 설립 7주년을 맞은 센터는 지역 혁신창업 거점으로서 AI를 비롯 다양한 산업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350개 스타트업 발굴해 매출 650억원, 신규 채용 1350명의 성과를 거뒀다. 개인투자조합 조성 등을 자체 투자인프라를 구축해 78개 보육기업이 총 1178억원을 투자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하상용 센터장은 “AI는 빠르게 발전하는 4차 산업혁명 속도에 맞춰 인류가 적응하기 위해 준비해야 하는 산업”이라며 “'AI 중심도시 광주'를 만들어가는 공공 액셀러레이터이자 창업 허브로서 AI 기술기반 창업기업을 보육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