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걱정없는명품학교]〈302〉성암국제무역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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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암고 학교 전경

성암국제무역고등학교(이하 성암고)는 대한민국 유일한 무역 특성화 고등학교다. 국제 문화 콘텐츠 교육과 국제 교류가 실적을 인정받아 유네스코 학교로 지정됐다.

성암고는 1922년 성암 손창원 선생이 산업현장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여성 인재 배출을 목표로 설립한 성암의숙이 모태다. 이후 학교법인 성암학원으로 계승해 미주무역과, 중국무역과, 일본무역과, 국제문화컨텐츠과 4개 학과로 편성된 현재의 성암고가 됐다.

성암고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초연결 글로벌 사회를 이끌 국제감각을 지닌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취업 연계 프로그램이나 교육과정으로는 우선 3학년 대상 산학맞춤반 4개 과정을 운영한다. 원산지 실무과정, 수출입통관 실무과정, 스마트물류 실무과정, VR 활용 메타버스 과정이 있다.

1·2학년 대상으로는 중국 구매대행업, 취업 교육 콘텐츠 제작, 미디어 리터러시, 홍보 영상 제작반, 메타버스 합창단 등 1팀 1기업 5개 과정을 운영한다.

업종 및 직무별 취업 대비 강좌(1·2학년 대상)도 있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인·적성, 공무원 필기 패키지, 국제무역사 2급, 원산지실무사, 은행텔러, ERP 물류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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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공기업·대기업 대비 NCS반, NCS 인·적성 대비반 자습실, 학급별 진료 직업 워크숍, 인공지능(AI) 면접 대비 모의 면접 프로그램 운영, 직무이해도를 향상시키는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취업 마인드 제고, 이미지메이킹, 직무별 실무담당자 특강, 자소서 작성 특강 등을 운영한다.

성암고는 국제 무역 분야 특성화 고등학교로서 현직 관세사나 최고경영자(CEO)를 산학 겸임 교사로 영입해 산학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양한 직업을 직·간접 체험할 수 있다. 기업에서 요구하는 인재상 탐색과 업무 현장 모습을 경험하게 해 학생이 진로를 계획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올바른 진로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관세법인과 포워딩회사에서 사용하는 통관프로그램과 물류관리용 소프트웨어(SW)를 실무형태로 관세사와 현직 CEO에게 배운 학생이 현장실습에 참여, 기업에서 취업의뢰 시 산학맞춤반 교육을 이수한 학생을 요청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성암고 관계자는 “현장실습에 참여한 학생이 경력직원과 비교해 부족함이 없으니 산학맞춤반 참여 학생을 더 많이 배출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학교에서 다양한 취업 준비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록을 활용해 서울에 있는 4년제 대학 경영학과, 무역학과 등에 진학하고 있다.

성암고는 다양한 국제교류 활동으로 일본, 중국, 싱가포르, 베트남 등 국가의 학교와 상호 방문해 국제교류 활동을 활발히 벌였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온라인 국제교류를 꾸준히 하고 있다.

비대면 면접 시대에 맞게 학교에 1인용 방음부스를 설치해 영상 면접, AI 면접, 미디어 제작 등이 가능하다. 실무적 능력을 겸비한 인재 양성을 위한 첨단 실습환경을 구축한 것도 성암고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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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의 70% 이상 취업했다. 대기업, 공기업, 금융권 취업보다는 학교의 전공을 살려 관세법인, 포워딩회사 등 취업을 원하는 학생이 차츰 증가하고 있다.

대기업은 대상그룹, 포스코, 삼성그룹 등 공기업은 서울신용보증재단,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우체국금융연구소에, 중견기업은 삼화전기, 매일유업, 한화제약 등이며 부사관, 관세직 9급 공무원, 관세법인, 특허법인, 포워딩회사 등 학생 적성에 따라 다양한 직무와 직종에 취업하고 있다.

성암고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기존 무역이 아닌 스마트물류, 문화를 접목한 콘텐츠, 메타버스, VR 등 시대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해 학생이 새로운 세상을 이끌고 나갈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방침이다.

염봉기 성암고 교장은 “성암국제무역고등학교는 학생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학교”라며 “학생들이 학교에 재학하는 3년뿐만 아니라 졸업 이후 인생이 행복할 수 있도록 교사, 학생, 학부모가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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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티비와 양해각서(MOU) 교환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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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봉기 성암고 교장선생님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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