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총장 장윤금)는 조선혜 지오영 대표이사 회장이 발전기금 2억원을 쾌척했다고 18일 밝혔다.
조선혜 회장은 1977년 숙명여대 약대를 졸업하고 국내 최대 의약품 유통업체인 지오영을 이끌고 있다. 숙명여대에 따르면 조 회장은 모교 발전을 위해 지금까지 14억원을 기탁했다. 2009년부터 숙명문화재단을 이끌며 학생 장학금과 교육·연구시설 확충을 지원했다.
숙명여대는 감사와 예우로 지난 2009년 숙명여대 중앙도서관에 조 회장의 어머니이자 동문인 이경순 여사 이름으로 '이경순DICA플라자'를 명명한 바 있다. 이번에 기탁한 발전기금은 도서관 리모델링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장윤금 총장은 “지성과 학문의 요람인 중앙도서관이 변화하는 학습환경과 이용 패러다임을 반영한 소통과 협업의 공간이 되도록 발전기금을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