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 혁신대상]과기정통부·행안부 장관상 등 총 10개 분야 시상

'2021 대한민국 IT서비스 혁신대상' 단체부문 기술혁신 분야에서 기술보증기금과 한국재정정보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개인부문 산업 분야 행정안전부 장관상은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와 김대기 한글과컴퓨터 부사장에게 돌아갔다.

한국IT서비스학회,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전자신문이 공동주최하고 과기정통부와 행안부가 후원하는 2021 대한민국 IT서비스 혁신대상(이하 혁신대상) 시상식이 17일 한국IT서비스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개최됐다.

올해 2회째를 맞는 IT서비스 혁신대상은 국내 IT서비스 산업발전에 기여한 단체와 개인을 선정해 시상, 이를 널리 알리고 산업·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게 목적이다.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와 한국IT서비스학회, 전자신문은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 빨라질수록 IT서비스를 통한 혁신의 중요성이 높아진다고 판단, IT서비스 혁신대상을 제정했다.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와 한국IT서비스학회, 전자신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9월 13일부터 10월 22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했다. 엄격하고 공정한 절차에 따라 최종 심의를 통해 수상기관과 수상자를 선정했다.

IT서비스 기술혁신·일자리혁신 분야(단체부문), 산업·공공·학술연구 분야(개인부문)로 나눠 과기정통부 장관상, 행정안전부 장관상, 한국IT서비스학회장상,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장상, 전자신문사장상 등 10개 상을 수여했다.

단체부문 IT서비스 기술혁신 분야는 선도성과 완성도, 기술성, 실용성을 평가했다. IT서비스 선진화 정도, 기술과 서비스의 완성도, IT서비스의 도메인 전문성, 사업 분야에서 활용과 파급력을 평가해 기술보증기금과 한국재정정보원(이상 과기정통부장관상), 티빙(한국IT서비스학회장상)을 선정했다.

단체부문 IT서비스 일자리혁신 분야는 IT서비스 전문인력 양성(전문성), IT서비스의 신규 일자리 창출 기회 제공(창의성), IT서비스 사업을 통한 고용증대 현황(현실성), 일자리 유지 및 응용분야 일자리 창출(확산성) 등이 평가 항목이다. 디케이테크인과 정보시스템감리협회가 과기정통부장관상을 받았다.

개인부문 공공·산업 분야는 업적도와 혁신성, 리더십, 기여도로 나눠 각각에 점수를 매겼다. IT서비스 혁신을 높이기 위한 유무형 실적과 실적 우수성, IT서비스 실적 혁신성과 선진화 정도, IT서비스 혁신을 이루어낸 리더십 활동, IT서비스 혁신의 국가적, 사회적 파급력과 기여도를 심사했다.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와 김대기 한글과컴퓨터 부사장이 산업 분야 행정안정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재용 국토연구원 스마트공간연구센터장이 공공 분야 전자신문사장상을 받았다.

개인부문 학술연구 분야는 공공·산업 분야 리더십 대신 창의성 항목을 평가했다. IT서비스 혁신 연구의 창의성과 함께 IT서비스 관련 연구의 학계, 공공, 산업분야 파급력, 기여도가 심사 대상이다. 이상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와 조대곤 KAIST 교수가 각각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장상, 한국IT서비스학회장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정훈 연세대 교수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국내 IT서비스 산업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다른 나라에 비해 빠른 디지털 전환과 새로운 질서, 표준을 선도하는 데 기여한 공공·민간기업, 개인을 중심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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