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아름인 도서관을 인천 미추홀구에 위치한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과 여의도에 위치한 '이룸센터'에 각각 개관했다고 16일 밝혔다.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 개관한 아름인 도서관은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과 자립 지원을 위한 공간으로 리모델링했다. 전자도서 포함 총 2600여권 도서와 스마트보드, 태블릿PC 등 각종 디지털 기기도 지원했다.
여의도 이룸센터에 개관한 아름인 도서관은 국내 최대 장애인 종합복지공간에 마련했다. 유니버설 디자인(제품·시설·서비스 등을 이용하는 사람이 성별·나이·장애 등으로 인해 제약받지 않도록 설계하는 방식)을 도입해 책장 높이와 간격 등 휠체어를 타고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오디오북, 점자 도서 등을 비치해 시각 장애인의 불편함도 줄였다.
신한카드가 추진하는 아름인 도서관은 지난 2010년부터 총 517개 도서관이 개관했다. 64만권 도서 지원과 함께 각종 디지털 기기를 갖춰 디지털 도서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학교 밖 청소년을 비롯해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 중심 구성원 모두가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ESG 활동을 전개해 사회적 기업 의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