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인천·여의도에 장애인 맞춤형 '아름인 도서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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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 설치된 아름인 도서관 개관식에서 김정식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청장(오른쪽)과 문동권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 부사장이 기념촬영했다.

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아름인 도서관을 인천 미추홀구에 위치한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과 여의도에 위치한 '이룸센터'에 각각 개관했다고 16일 밝혔다.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 개관한 아름인 도서관은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과 자립 지원을 위한 공간으로 리모델링했다. 전자도서 포함 총 2600여권 도서와 스마트보드, 태블릿PC 등 각종 디지털 기기도 지원했다.

여의도 이룸센터에 개관한 아름인 도서관은 국내 최대 장애인 종합복지공간에 마련했다. 유니버설 디자인(제품·시설·서비스 등을 이용하는 사람이 성별·나이·장애 등으로 인해 제약받지 않도록 설계하는 방식)을 도입해 책장 높이와 간격 등 휠체어를 타고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오디오북, 점자 도서 등을 비치해 시각 장애인의 불편함도 줄였다.

신한카드가 추진하는 아름인 도서관은 지난 2010년부터 총 517개 도서관이 개관했다. 64만권 도서 지원과 함께 각종 디지털 기기를 갖춰 디지털 도서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학교 밖 청소년을 비롯해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 중심 구성원 모두가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ESG 활동을 전개해 사회적 기업 의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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