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트, CIC서 논문 발표...“데이터 학습 심층신경망 기술”

맥스트는 최근 미국 IS&T 학회 국제 콘퍼런스 CIC(Color and Imaging Conference)에서 자사 연구개발본부 소속 정태홍 책임이 공동 제1 저자로 이름을 올린 논문 '개멋넷,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위한 광색역 색상 복원'이 발표됐다고 15일 밝혔다.

논문에는 아주대와 요크대 교수진 등이 공동 참여했다. 색역(Color gamut)은 디지털 영상에 포함된 색의 범위 또는 디스플레이가 표현할 수 있는 색의 범위다. 일반적으로 디지털 영상과 디스플레이의 색역이 넓을수록 더 선명한 색을 표현할 수 있다.

연구진은 카메라 내 처리 파이프라인을 바탕으로 새로운 데이터 세트를 구축했다. 실험 결과 이 데이터 세트를 통해 학습된 심층신경망은 기존 방법에 비해 월등한 복원 성능을 보였다.

CIC는 컬러 이미징 분야 과학자와 기술자, 엔지니어를 위한 연례 기술 모임이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번 제29회 대회도 비대면으로 개최됐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기술의 발전으로 고성능 디스플레이 패널이 저렴한 가격에 보급되고 있다”며 “광색역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연구 결과의 활용 가치는 클 것”이라고 말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