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일렉트릭, 반월시화산단 스마트그린 산업단지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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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일렉트릭은 반월시화산단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 사업 주관사로 선정돼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함께 한국산업기술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15일 밝혔다. 오른쪽부터 현대일렉트릭 신사업부문 허원범 상무, 박상훈 전무, 한국산업단지공단 조병걸 단장, 조재희 위원. [사진= 현대일렉트릭 제공]

현대일렉트릭이 스마트그린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현대일렉트릭은 15일 266억원 규모 반월시화산단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 사업' 주관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현대일렉트릭은 오는 2023년 12월까지 반월시화산단에 신재생에너지 분산전원 확대, 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운영 등 사업 전반 관리와 3800㎾ 규모 이상 신재생·친환경 에너지 공급 인프라를 구축한다. 또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에너지 관리 솔루션 '스마트미터링' 인프라를 확대하고, 이를 산업단지 에너지관리시스템과 연계한다. 특히 스마트에너지플랫폼을 활용해 디지털 기반 에너지 수요예측 및 최적화 운영 솔루션을 제공한다.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 사업은 작년 7월 한국판 뉴딜 정책 가운데 하나인 '스마트그린산단' 사업 일환이다. 산업단지 내 입주 기업 에너지 사용과 공급을 친환경 자급자족 방식으로 혁신하는 것이 골자다. 앞서 현대일렉트릭은 산업인공지능(AI) 전문기업 띵스파이어와 한국산업기술대학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총 13개 민간기업 및 산학연구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바 있다.

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전력설비 노하우와 자체 개발한 에너지관리시스템 '인티그릭'을 활용해 반월시화산단을 스마트그린 산업단지로 탈바꿈시킬 것”이라면서 “입주 기업의 친환경 에너지 사용과 탄소중립 기반 구축을 위한 기술 지원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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