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김기선) 한국문화기술연구소(소장 전문구)는 17~18일 이틀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국제회의실에서 'ACC 창제작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ACC에서 열리는 '아트 앤 크리에이티브 테크놀러지(ACT) 페스티벌' 일환으로 연구소와 아시아문화원이 공동 주관한다. 주제는 '문화유산과 디지털융합'으로 문화유산 디지털화와 실감미디어 기술을 결합한 콘텐츠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창제작 사업의 방향을 모색한다.
첫째 날은 ACC가 지원한 실감콘텐츠 사례발표를 중심으로 콘텐츠 개발과정을 소개하고 향후과제를 논의하는 내용을 다룬다.
연구소는 현재 개발 중인 실감콘텐츠 '아시아 해양실크로드와 신안선'과 관련해 3D데이터와 디지털 헤리티지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둘째 날은 문화유산 활용을 위한 문화기술과 인공지능(AI) 기반 문화기술에 대해 분야별 전문가들이 발표한다.
유동환 건국대 교수는 '디지털박물관 패러다임 전환, 직관과 실감의 전시콘텐츠'에 대해 발표한다. 문화재 디지털복원 전문가인 박진호 박사, 박기주 위지윅스튜디오 이사 등 연사들이 AI 기술을 활용한 문화유산 재현과 향후 전망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