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한자연)이 스웨덴 국영연구소 RISE와 미래차용 전력반도체 등 미래차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R&D)에 나선다.
허남용 한자연 원장과 핀 샌드빅 RISE 최고경영자(CEO)는 8일(현지시각) 스웨덴 스톡홀름 시스타에 위치한 RISE 연구소에서 차량용 반도체 등 미래차 기술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RISE는 유럽 최대 규모 연구기관이다. 스웨덴 정부가 출연연구소 등 연구기관 30여곳을 통합해 설립했다.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 달성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한자연과 RISE는 협약 체결을 계기로 미래차용 반도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연료전지,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기술 분야의 공동 R&D를 추진할 계획이다.
허남용 한자연 원장은 “RISE와 고효율 차세대 전력반도체 등 미래차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협력할 것”이라며 “기관 간 인적·기술·정보 교류를 확대해 국내 미래차 기술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