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가상화 선도기업 틸론(대표 최백준)은 사내 가상데스크톱(VDI) 환경에서 스타크래프트 게임 대회를 개최하고 1초당 128 프레임 이상을 제공하는 고성능 워크스테이션급 VDI를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틸론의 최신 엔지니어링 VDI 솔루션 '이스테이션(Estation)'의 성능 시범을 위해 기획됐다.
엔지니어링 VDI란 3D게임·CAD와 같은 높은 수준의 그래픽 처리를 수용하는 고성능 VDI 시스템이다. 이를 위해 데스크톱 기상화 기술에 GPU 가상화 기술이 추가로 요구된다.
틸론은 이번 행사를 통해 128 FPS 이상의 화면 처리 속도와 100ms 이하의 전송속도 성능을 제공하는 엔지니어링 VDI '이스테이션'을 통해 게임용 PC와 동일한 성능의 VDI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틸론의 엔지니어링 VDI 솔루션 '이스테이션'은 도면 설계·모델링 관련 응용프로그램이 필요한 조선, 자동차, 건설 등 제조업과 방위산업을 중심으로 수요가 높은 솔루션이다.
기업의 도면 설계 유출 등 보안 사고로 인한 피해는 매년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의 PC 중심의 보안 솔루션으로는 보안에 한계가 드러남에 따라 엔지니어링 VDI가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 워크스테이션을 중앙 서버 환경에서 구현함에 따라 기업의 지적 자산에 대한 유출을 원천 차단함과 동시에 스마트워크 기능까지 구현할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VDI 환경에서 워크스테이션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GPU를 이용한 프로그램 실행, 빠른 영상 전송 기술과 응답 지연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과제가 있다.
틸론은 지난 20여 년간 개발해온 VDI 기술을 바탕으로 GPU 가상화와 글로벌 표준인 ITU RDP 계열의 ATC 프로토콜로 이같은 문제를 해결했다. ATC 프로토콜은 가상 보안 환경, 고화질 영상 전송에 특화된 프로토콜로 원격에서 실행되는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빠르고 손실 없이 배달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그 결과, 틸론의 VDI 솔루션은 글로벌 외산 기업의 제품 보다도 우수한 성능을 제공한다. MS 오피스 수행 속도를 기준으로 타사 대비 4% 우수하고 동영상 재생 초당 프레임 전송수에서 타사 대비 35% 우수해 네트워크 트래픽 부하를 절감한다.
최백준 대표는 “VDI 환경에서도 게임을 포함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실행이 가능하다는 임직원들이 직접 즐기면서 체감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고 행사 배경을 설명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