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인재개발원은 '제1회 한국인력개발 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최초로 열린 '한국인력개발 대상'은 사단법인 한국인력개발학회가 최근 2년간 인력개발 활동을 심사해 우수기관 및 개인에 수여하는 상이다.
롯데인재개발원은 코로나19로 오프라인 교육이 어려운 것을 고려해 비대면 중심 온·오프라인 통합 학습플랫폼을 구축하고 지난해 4월 전 교육과정을 비대면으로 전환했다. 또 지난해 7월 비대면 학습 수준 향상을 위해 비대면 교수법과 과정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담은 가이드북을 제작해 주요 그룹과 국가기관, 공공단체에 배포했다. 11월에는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을 활용해 학습 활동의 현실감을 높인 비대면 교육과정을 추가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인재개발원은 신격호 창업주의 인재 경영철학을 엿볼 수 있는 곳으로 1993년 개원 이후 신입사원과 핵심 인재 양성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며 롯데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 해왔다. 원래 오산캠퍼스 부지는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가 공장을 지으려고 매입한 개인 재산이었지만 인재 양성을 위해 무상에 가까운 금액으로 회사에 기부하며 인재개발원을 짓도록 했다.
지난 2019년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를 방문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인재 양성에 대한 지원은 결국 롯데 미래에 대한 투자”라며 핵심 인재를 키워낼 최고의 시설로 꾸미는데 투자를 아끼지 말라고 강조한 바 있다.
롯데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격호 창업주의 인재 경영철학을 반영한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