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3분기 호실적…매출 뛰고 수익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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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더현대서울

현대백화점이 신규점과 소비 회복에 힘입어 3분기 매출 성장과 수익 개선에 성공했다.

현대백화점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75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6.3% 증가했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428억원으로 39.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67.7% 늘어난 630억원이다.

백화점과 면세점 모두 신규 사업장을 늘린 효과를 봤다. 사업부문별로 백화점은 3분기 영업이익 58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신장했다. 매출은 4954억원으로 15.1% 늘었다.

면세점 사업은 동대문점과 인천공항점 등 신규점 효과로 외형이 크게 늘었다. 3분기 면세점 매출은 2554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158%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118억원으로 적자폭을 53억원 줄이는데 성공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 부문은 더현대서울 등 신규점 오픈 효과와 소비심리 회복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면서 “면세점 부문은 시장점유율 확대에 따른 바잉파워 증가로 매출 및 손익 모두 개선됐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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