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바이오시스는 지난 3분기 매출 1306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작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93억원을 기록했다. 누적 순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146% 증가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발광다이오드(LED)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공급 부족 여파에도 미니 발광다이오드(LED)와 마이크로 LED 매출이 견조하게 성장했다.
마이크로 LED는 올해 초부터 분기별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 최초 양산한 자외선(UV) LED 제품을 중심으로 LED 시장 강자의 면모를 실적으로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4분기 정보기술(IT) 부품 수급 부족 사태를 감안해도 올해 연매출은 작년 대비 최대 14.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성장세는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최근 공기청정 제품에 바이오레즈 시스템을 장착한 공청 살균기를 제작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 무상 지원한 바 있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