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지역활성화 프로그램 '썸썸프로젝트 in 충주' 성료

목포대(총장 박민서)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사업단(단장 이상찬)은 지난달 29~30일 해커톤 형식으로 무박 2일간 메타버스(게더타운)에서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고 목포대 등 6개 대학 연합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지역사회 활성화 아이디어 발굴 캠프 '썸썸(Sum Sum) 프로젝트 in 충주'를 개최했다.

이번 개최된 썸썸 프로젝트는 '더하고 더한다'는 의미를 가진 지역 상생 프로젝트로 목포대, 순천향대, 원광대, 조선대, 중앙대, 한국교통대 등 6개 대학 7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인문, 예술, 공학' 등 여러 분야의 학생들이 참가한 이번 캠프는 다양한 학문 분야를 융합하여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설계했다. 캠프 주제는 충주의 간이역 3곳(달천역, 목행역, 삼탄역)의 활성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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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등 대학 연합 게더타운 캠프 모습.

'썸썸프로젝트 in 충주'는 비대면 시대에 걸맞게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과 메타버스가 결합된 게더타운에서 진행했다. 학생들은 캐릭터를 활용해 실제 사람이 만나는 것처럼 대화하고 서로 소통하여 결과물을 만들었다.

캠프 첫째날에는 게더타운 내 대강의장에서 한국교통대학교 박준훈 총장의 인사말로 시작했다. 이어 학생들은 조별 회의룸에서 간이역 관련 회의를 진행하고, 발표 자료를 함께 작성하는 등 다양한 온라인 팀 프로젝트 활동들에 참여했다.

해커톤 형식으로 진행된 본 캠프는 저녁시간에는 카페테리아에 모여서 비대면 식사를 하고 12시가 넘어서는 게더타운 내 운동장에서 체조와 달리기 등의 운동과 사교활동을 진행했다.

둘째날에는 준비한 발표 자료를 발표전시관에 업로드하고 참가자들은 다른 조의 발표 영상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심사위원실에서는 조별 발표 영상에 대한 심사위원들과 조별 질의응답도 이어졌다.

온라인 심사를 통해 전체 12개 조 가운데 5조가 제시한 '추억을 주는 곳, 충주' 아이디어가 대상(한국교통대 총장상)을 수상했다. 7조 '충주씨의 집' 아이디어가 최우수상(한국철도공사 사장상)으로 선정돼 상장과 시상품을 수여했다. 특히 5조 정진주 학생, 7조 전승민 학생은 대회 최우수상(MVP, 충주시장상)로 뽑혔다.

지난해 썸썸프로젝트in목포를 시작으로 3회차를 맞이한 '썸레일 스테이션: 썸썸 프로젝트 in 충주'는 충주시청, 코레일이 후원해 성황리에 끝마쳤다. 향후 광주(조선대), 서울(중앙대), 천안(순천향대) 등 지역별 프로젝트를 이어갈 계획이다.


무안=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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