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놀이앱 '놀이의발견'이 회원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2019년 4월 서비스를 시작한지 2년 6개월 만이다.
코로나로 공연, 전시, 키즈카페 등 오프라인 서비스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1년 만에 45만명의 회원이 순증했다. 거래도 큰 폭으로 늘었다. 2019년 8000여건이던 월평균 거래 수는 올해 3만3000여건으로 400% 이상 확대됐다.
놀이의발견은 서비스 초기에는 테마파크, 키즈카페, 체험학습 등 전국 각 지역의 키즈 액티비티를 소개하고 고객과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코로나로 외부 활동에 제한을 받던 지난해부터는 미술, 음악, 랜선여행 등 놀이수업을 집에서 실시간 양방향으로 즐길 수 있는 온라인 놀이클래스 라이브를 선보이며 고객층을 넓혔다. 수업 준비물인 놀이키트를 집으로 배송해주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사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7월에는 키즈 전문 숙소 예약 서비스를 오픈하며 영역을 더욱 확대했다. 키즈필터로 돌봄서비스, 수영장, 키즈클럽 등 아이를 위한 다양한 옵션을 확인하고 최적의 숙소를 고를 수 있도록 지원했다. 거리두기 완화 조치에 따라 본격적 일상 회복이 예상되는 만큼 아이가 있는 가족들의 숙소 예약 서비스 이용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됐다.
이달부터는 교사가 집으로 찾아가는 놀이·배움 돌봄 서비스 '짝꿍쌤'을 추가했다. '짝꿍쌤'은 아이를 돌보는 것을 넘어 교육과 성장, 정서 발달을 도와주는 서비스다. 집에 있는 영어책을 활용해 아이와 시간을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큰 인기다.
놀이의발견은 2019년 4월 웅진씽크빅 벤처사업부로 출발했다. 현재 전국 각 지역별 액티비티 1만여개, 놀이클래스 라이브 6000여개, 스토어 상품 7000여개 등 국내 최대인 2만 3000여개 키즈 놀이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다.
강민규 놀이의발견 이사는 “온·오프라인 경계 없이 원하는 모든 놀이를 한 번에 맞춤형으로 찾을 수 있는 독보적인 플랫폼”이라며 “언제 어디서든 부모님들이 고민 없이 아이들에게 가장 즐거운 시간을 선물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