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Image](https://img.etnews.com/photonews/2110/1468077_20211028095715_709_0001.jpg)
공유킥보드 무단 방치 문제를 해결하는 휙고가 부산시와 광명시까지 서비스를 확장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휙고는 부산과 광명 지자체와 협력해 전동킥보드뿐 아니라 전기자전거까지 공용으로 주차할 수 있는 주차대를 설치했다. 공유킥보드를 전용 주차대에 반납하면 보상 포인트 제공해 반납률을 더 높인다.
휙고는 지난달 초 서울시 마포구와 협약을 맺고를 설치. 공유킥보드 무단방치 문제 해결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입증한 바 있다. 상암DMC역 주변 11개 구역에 주차대를 설치한 이후 주변에 배치된 휙고 킥보드 이용자의 운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이용자의 46%가 전용 주차대에 반납했다.
전용 주차대 반경 100M 이내에서 대여한 사용자로 범위를 좁히면 73%가 전용 주차대에 킥보드를 반납했다. 휙고는 사용자들의 킥보드 이용 동선과 반납 위치 데이터를 분석해 킥보드 전용 주차대의 설치 위치를 변경해 더 반납률을 높였다.
휙고는 공유킥보드 사용자의 무단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자 이동 동선을 분석해 대여·반납이 많이 이뤄지는 구역에 전용 주차대를 설치하고 있다.
개인형 이동장치 주차공간을 설치할 수 있도록 개정된 도로교통법령이 7월 13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많은 지자체들이 유동인구가 많은 곳 등에 개인형 이동장치 주차대를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휙고는 이번 분석을 토대로 공유 킥보드의 무단방치 문제 해결 배터리 교체·재배치 등 서비스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타 지자체와도 협력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휙고 이강휘 대표는 “무단방치 문제 완벽하게 해결하기 위해 사용자의 이용 데이터를 꼼꼼히 분석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무선 충전 주차장과 NFC 칩이 장착된 퍼스널 모빌리티용 사물인터넷(IoT) 통신 모듈을 보급해 대중교통과 환승하면서 통합 이용하는 체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