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중개 스타트업 집토스, 공인중개사 대규모 공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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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중개 스타트업 집토스가 기업형부동산 성장에 속도를 내기 위해 공인중개사 대규모 채용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집토스는 서울과 수원 20곳에 집토스 직영부동산을 운영하는 중개법인이다. 매물 전담팀이 직접 수집·관리한 매물을 집토스 앱에 공개하며, 관제시스템을 통해 유입고객과 전문 중개 매니저를 연결하고 있다. 중개 서비스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중개 업무를 분업화하고 자동 전자계약 등 IT 효율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총 구성원은 240여 명으로 이중 중개전문인원은 160명이다.

집토스는 올해 말까지 공개 채용을 통해 부동산 중개서비스 핵심 인재인 중개전문인원을 100명 이상 모집할 예정이다. 기업형부동산으로의 성장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서비스 지역 확대에 따른 체계적인 중개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한 목적이다. 특히 위드 코로나로 대면 수업이 재개되면서 늘어난 대학가 원·투룸 중개 수요를 해결하고 지점 어디서나 균일한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신규 입사자는 집토스 중개본부 소속으로 집토스 교육 프로그램인 '집토스 아카데미' 수료 후 집토스 직영부동산 20여 개 지점에 배치된다. 집토스 아카데미에서는 IT 솔루션 활용법, 고객 응대, 매물수집 관리 등 중개 업무 수행에 필요한 실무 교육을 지원한다. 지점 배치 후에는 신입 중개 매니저로 활동하며, 개인 역량과 내부 직급 체계에 따라 책임과 권한을 확대할 수 있다. 기본 중개 분야는 원·투룸 소형 주거용 부동산이며 신축빌라, 사업부지매매, 아파트 등으로 중개 분야를 넓혀갈 수 있다.

신규 입사자에게는 중개 업무 효율화를 위한 IT 솔루션, 장비가 지급될 예정이다. 집토스 아카데미를 통한 지속적인 전문성 강화 교육과 최소 보장급여, 성과에 비례한 성과보수도 보장된다. 개인사업자로 활동하는 공인중개사가 99%인 상황에서 도제식으로 업무를 배워야했던 기존 방식을 탈피해, 안정적인 여건에서 중개 전문성을 쌓도록 하기 위함이다.

공개 채용은 '집토스 채용' 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부동산 중개업에 대한 고민과 도전의지가 있는 인재라면 부동산 중개 경력이 없어도 지원 가능하다. 모집 기간은 12월 말까지다. 서류 검토 이후 1차 전화 인터뷰, 2차 (비)대면 인터뷰를 통해 최종 입사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이재윤 집토스 대표는 “대규모 공개채용을 통해 양질의 중개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선보일 수 있는 공인중개사를 양성, 고객 불안을 해소하고 시장의 신뢰를 되찾겠다”면서 “부동산 중개업의 본질인 '삶의 보금자리를 찾는 일'에 집중하며 공인중개사의 사회적 지위를 높이고 싶은 분들이 많이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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