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유엔 COP26 공식 파트너 참가…“기후변화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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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홈퍼니싱 기업 이케아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열리는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 공식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케아는 '많은 사람들을 위한 더 좋은 생활을 만든다'는 비전 아래 지속가능한 경영을 목표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자원을 재생산하며 사람과 지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2030년 기후안심기업' 선포 후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성장시키는 동시에 전체 밸류 체인에서 배출되는 것보다 더 많은 양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는 지구 기온 상승을 1.5℃ 이내로 유지하는 파리협정에 대한 실천이기도하다. 이케아는 이번 COP26에 파트너로 참여함으로써 지속가능성 선도 기업으로서 지구의 건강한 미래를 지키는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케아는 풍력 터빈, 태양광 발전, 태양광 패널 설치 등 재생에너지에 투자하며 작년 기준 비지니스 운영 과정의 에너지 소비량 132%에 달하는 재생에너지를 이미 생산했다. 2025년까지 전 세계 이케아 매장과 건물에서 사용되는 에너지를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계획이다. 2025년까지는 배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들기 위해 가구 배송 서비스 시스템에 전기차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알록 샤르마 COP26 의장은 “이번 COP26에 이케아가 파트너로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탄소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각자의 분야에서 기후변화 대응에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는 모든 파트너들이 서로 협력하여 COP26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예스퍼 브로딘 잉카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가장 중요한 향후 10년을 앞둔 시점에서 열리는 COP26는 그 의미와 중요성이 더욱 크다”며 “기업과 정부, 사회가 모두 힘을 모아 적극적인 노력과 행동을 실천한다면 '넷 제로'로의 전환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 세계 32개국에서 이케아 리테일을 운영하는 잉카 그룹은 'We Mean Business', 'WEF CEO 기후리더동맹'과의 협업, 적극적인 기후변화 대응을 촉구하고 있다. 또 '레이스 투 제로(Race to Zero)' 리테일 캠페인의 설립 멤버로서, 더 많은 글로벌 리테일기업들이 기후 행동 사례를 공유하고 과학기반 탄소감축 목표(SBT: Science-Based Targets)를 설정하여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케아 코리아 또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글로벌 전략에 따라 매장 내 태양광 패널 등 친환경 솔루션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재생에너지 시설 투자 계획과 함께 2025년까지 국내 가구 배송을 100% 전기 트럭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매장 내 자원순환 허브, 바이백 서비스 등을 통해 고객이 더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실천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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