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은 11월 1일부터 국비 무료 기술교육과정 온라인 원서접수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모든 과정은 내년 3월 개강하며, 대학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에서 온라인 지원이 가능하다.
접수과정은 하이테크과정, 전문기술과정, 일반계고 위탁과정 등 3가지다.
하이테크과정은 직종 중심 직업교육 특화과정이다. 만 39세 이하 전문대학 졸업 이상 학력을 보유한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다. 내년에는 1230명을 모집한다.
도심형 공공 직업교육시설인 분당융합기술교육원에선 수료생 103명 전원이 취업해 실무중심 교육훈련의 성과를 입증했다.
생명의료시스템과는 SK바이오사이언스, 에스티팜, 미코바이오메드 등 코로나 진단 및 백신 관련 기업에 수료생 전원이 취업했다. 임베디드시스템과는 비전공자 취업의 장으로 50% 이상이 인문사회, 예체능, 사범계열 등 관련분야 비전공자다.
'전문기술과정'은 만 15세 이상 미취업자라면 학력과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일반계고 3학년 진급 예정 학생도 '일반계고 위탁과정'을 통해 폴리텍에서 직업교육훈련을 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 전문기술과정 입학 범위가 확대됐다. 2년제 대학생은 대학 입학 시점부터, 4년제 대학생은 3학년이 되는 시점부터 지원할 수 있다.
자동차, 기계, 전기 등 국가기간·전략산업 관련 학과의 취업률은 동부산캠퍼스 스마트전기과 95.8%, 익산캠퍼스 전기제어과 90.5%, 서울강서캠퍼스 실내건축디자인과 88.2% 순이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