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회 계량측정의 날'…국표원, 정부 포상 10점 수여

국가기술표준원은 2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51회 계량측정의 날' 기념 정부포상 전수식을 열고 동탑산업훈장 등 정부 포상 10점과 장관 표창 17점을 수여했다.

정부는 세종대왕이 계량체계를 확립한 1446년 10월 26일을 '계량측정의 날'로 정하고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계량측정산업이 경제·산업 발전에 미치는 영향과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행사다.

이날 이용구 한국계측기기연구조합 이사가 국내 계량측정기기 연구개발(R&D)은 물론 글로벌 시장개척을 통한 국내기업 경쟁력 강화 등에 기여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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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유량·점도 측정 분야 핵심 기술을 개발한 박경암 자인 대표는 산업포장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광기술원과 표준교정기술원은 유공단체에 주어지는 대통령 표창과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국표원은 정부포상 전수식에 이은 2부 행사에서 평, 돈을 대체해 ㎡, '㎏' 등 바른 단위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개최한 어린이 포스터, 동영상(UCC) 및 계량측정 중요성에 대한 우수사례 공모전 수상자 39명에게 시상했다.

이상훈 국표원장은 “세계적 코로나 확산과 경제 불확실성 등 어려운 여건에도 묵묵히 계량측정산업 발전에 기여한 업계 노고에 감사를 전한다”면서 “계량측정 기술은 미래 첨단산업 핵심 경쟁력에 직결되는 만큼 지속 기술 개발에 힘써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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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단위 어린이 포스터 대상작(경주 유림초등학교 4학년 한소정)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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