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22일부터 26일까지 '2021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울 온라인 행사로 개최한다.
또 11월 13~14일에 다양한 시민참여행사가 열린다.
대전시는 '과학을 즐기자, 대전에서 놀자'를 슬로건 아래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강연, 공연, 과학실험 등 5개 분야 48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10월 행사는 방역지침을 준수해 온라인으로 추진하고, 11월 위드코로나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해 시민참여형 축제로 진행할 계획이다.
행사 첫날 온라인 참여 시민 300인과 함께 개막을 축하하고, 250여대 드론이 과학도시 대전의 밤을 장식할 예정이다.
주요 행사로 가정에서 과학키트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는 대전영재페스티벌, 배달해 DSF!,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등 5개 기관이 참여하는 대덕특구 연구기관 랜선투어, 메타버스에서 과학 꿈을 찾아라! 주제로 진행되는 X-STEM 등이 준비돼 있다.
25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세계과학문화포럼은 '과학으로 여는 미래사회, 과학과 문화의 융합' 주제로 국내·외 강사들의 강연과 온라인 시민논객이 참여하는 공개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내달 13일과 14일 양일에 걸쳐 대덕특구와 오월드, 원도심 테미오래, 소제동 등 원도심에서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도 열린다.
이밖에 영화평론가가 들려주는 씨네 사이언스 토크콘서트, 소제동 과학테마투어, 신탄진 도서관 과학 체험, 기후변화 등 시대적 이슈에 대한 과학적 아젠다를 제시하는 글로벌 대학토론(DSF Science Lab), 갑천에서 진행하는 열기구 체험 등 현장에서 보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코로나19에 지친 시민이 보고, 즐기고,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을 시민이 주도하고, 대덕특구 관련기관이 협력하는 대전의 대표 글로벌 축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