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경남 창원 그랜드머큐어엠버서더 호텔에서 경상남도, KOTRA, 기계산업진흥회와 함께 '제4차 통상지원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통상지원 현장 설명회는 해외진출 또는 관심이 있는 기업들과 최근 글로벌 통상환경 동향을 공유하고 정부통상지원 정책을 안내하는 자리다.
설명회에서 하충룡 부산대 경제통상대학원장은 미·중 통상 갈등 동향 및 전망 등 최근 글로벌 통상환경에 대해 기조 강연했고, 오승훈 한국기계연구원 센터장은 탄소중립에 대응한 기계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오기수 TBT 종합지원센터장은 기업들의 무역기술장벽 관련 지원 사업 및 대응 사례를 설명했고, 경상남도의 기계업계 통상지원 정책도 소개했다.
산업부는 중소·중견기업 수출 지원을 위한 정부의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지원정책과 무역구제 조치 대응 사례를 공유했다. KOTRA, 대한상공회의소는 상담·홍보부스를 운영해 기계업계 참석자들이 수입규제, 기업별 맞춤형 FTA 활용전략 등에 대한 1:1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윤창현 산업부 통상법무정책관은 “최근 글로벌 공급망 재편, 그린 이코노미로의 전환 등에 따른 통상환경 변화에 우리 기계 산업도 발빠르게 준비해야 한다”라며 “정부도 중소·중견기업의 수입규제 및 무역기술장벽 등과 관련 애로 해소를 위한 다각적인 통상지원 정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