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트] 신현동 글쎄 대표 "스마트 모빌리티 미디어 플랫폼으로 해외 공략"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모빌리티 미디어 플랫폼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까지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입니다.”

신현동 글쎄(GOULCE) 대표는 내년부터 스마트시티가 빠르게 구축되는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차별화한 경쟁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글쎄는 광고 기반 디지털 사이니지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 플랫폼, 운영 솔루션을 종합 개발하는 6년 차 벤처기업이다. 특히 최근 빠르게 보급되는 전기버스나 전기수소버스에 탑재하는 디지털 사이니지 기반 광고 플랫폼에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글쎄는 고해상도 투명 필름 발광다이오드(LED)로 안에서 밖으로는 시야 확보가 가능하고, 밖에서는 송출되는 광고 시청이 가능한 디지털 사이니지를 개발했다.

신 대표는 “최근 전기버스와 전기수소버스 창문을 디지털 광고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면서 “밖에서는 버스 광고가 보이고 안에서는 바깥 풍경이 보이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글쎄는 AI 기술을 활용해 광고 콘텐츠도 차별화했다. 개인 특성에 최적화한 타깃 광고를 구현했다. 버스에 탑재한 위치 확인 시스템(GPS), 환경센서, 카메라 등으로 버스 정류장에 몇 명의 사람이 있는지를 가려낸다. 성인인지 혹은 어린아이인지 나이 정보나 성별 등을 판별해서 개인에 최적화한 광고를 송출한다.

버스가 사무실 상권이나 스쿨존 등을 지날 때 각기 다른 광고를 내보내 광고 효과를 극대화한다. 버스에 탑재한 각종 센서로 취합한 정보는 AI를 활용해 활용 가능한 데이터로 변환된다. 이를 5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기반, 클라우드로 전송한다.

글쎄는 창업 후 수년간 국내외 IT, 광고 전문 기업과 기술 협력사로 일하며 노하우를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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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버스가 인쇄 광고에서 디지털 광고로 빠르게 전환되는 분위기도 글쎄에는 긍정 요소다. 전기버스와 전기수소버스 보급도 서울시 기준 20%에 육박한다.

신현동 대표는 “탄소 중립이 세계적 화두가 되며 수소버스와 수소전기버스 보급이 빨라지는데, 이들 버스는 대부분 디지털 광고를 탑재한다”면서 “버스를 타깃으로 한 스마트 모빌리티 미디어 관련 전체 기술을 확보한 업체는 자사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글쎄는 각국 주요 도시에 전기(수소)버스를 기부채납 방식으로 제공하고 광고 운영권을 받아 수익을 실현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상하고 있다. 국내 시장을 시작으로 해외 주요 국가를 공략해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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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동 글쎄(GOULCE) 대표

신 대표는 “스마트 모빌리티 미디어는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해야 하는 각국 국가 내 도시를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라면서 “유엔 기후 변화 협약을 체결한 선진국 주요 도시를 1차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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