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정보과학 인재양성 우수학교·교사 공모전]코로나19 환경, 창의력과 신기술로 교육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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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은 교육부 후원으로 우수 학생 발굴과 ICT 교육 분야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학교와 교사를 대상으로 IT교육지원 컨퍼런스를 올해로 15회째 진행한다. 지난해 공모전에서 수상한 교사와 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들이 행사를 마친 후 기념촬영했다.

“마이크로 프로세서를 이용해 시스템을 개발하고 제어하는 교육 과정 속에서 산업체 요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기술인재를 육성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인천전자마이스터고등학교.

“기업에서 꼭 필요로 하는 회계처리 능력을 현장에서 일어나는 사항을 실례로 들며 수업의 차별성과 현장 중심의 교육 내용을 수립했고 이를 바탕으로 창의 교육실현을 위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 활용이 돋보였습니다.” 문학정보고등학교.

“코로나19 상황에서 교사와 학생간 양방향 소통 등 에듀테크를 수업에 도입해 교육 혁신을 끊임없이 추구하는 등 교육 수단의 다양화로 4차산업 시대에 적합한 양질의 교육을 추구했습니다.” 삼괴중학교.

전자신문이 '제15회 IT 교육지원 콘퍼런스' 일환으로 지난 7월부터 약 3개월 넘게 진행한 '2021 정보과학인재양성 우수학교·교사 공모전'에 응모해 수상대에 오른 학교·교사에 대해 심사위원들은 이같은 심사 평가들을 내놓았다.

올해 교사·학교 응모작에선 코로나19 팬데믹과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맞물리면서 초·중·고 교육 현장에 학생간 또는 사제간 협력교육 툴을 다양화하고 인공지능·가상현실 등 기반의 창의 교육체계를 도입하는 움직임이 눈에 띄게 늘었다.

전자신문은 제3회 IT 교육지원 콘퍼런스 행사부터 IT, 멀티미디어, 과학, 수학, SW 등 정보과학분야를 포함한 이공계 교육 활성화를 위해 학교·교사를 대상으로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전자신문은 교육과정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미디어를 활용한 교육이나 첨단 스마트기기, 다양한 SW, 교육콘텐츠를 활용한 각종 활동으로 교사와 학생간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보유한 학교와 교사를 엄선해 선발한다.

공모전에서 4명의 심사위원들은 △학교부문 최우수상(교육부장관상) 1개·우수상(전자신문 대표이사상, 웹케시그룹 회장상, 글로브포인트 대표이사상) 3개 △교사부문 최우수상(교육부장관상) 3개·우수상(전자신문 대표이사상, 웹케시그룹 회장상, 글로브포인트 대표이사상) 6개 등 총 13개(학교 4곳·교사 9명) 수상학교와 교사를 지난 18일 선정 발표했다.

전자신문은 공모전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단국대학교부속 소프트웨어고등학교 등 학교 4곳과 이새롬 문학정보고등학교 교사 등 9명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5일 호반파크 2관 대강당에서 시상식을 연다.

전자신문은 이와 함께 이날 전국 시도별 교육청에서 선발된 IT우수 재능학생 40명을 초청해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수여한다. 전자신문은 2005년 IT교육 지원 캠페인을 시작으로 2006년부터 지난 15년간 총 600여명의 학생에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교육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심사위원장 심사 총평: 강정태 소프트웨어공제조합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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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태 소프트웨어공제조합 본부장

2021년 우리는 코로나19 팬데믹 2년차를 지나고 있다. 바이러스라는 재난의 위협은 모든 이에게 평등하게 다가왔으나, 바이러스로 인한 고통은 불평등하게 분배되고 있다.

불평등의 정도는 국가마다 다르고, 업종이나 사람마다 또 다르다. 교육 분야에서도 교육기회의 불평등 현상이 나타나고 있고, 불평등의 정도가 악화되는 추세다.

그런 상황에서도 굳이 위안을 삼고자 한다면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 교육기회의 불평등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그 심각성이 덜하게 느껴진다는 점이다. 아마도 우리나라의 전반적으로 높은 디지털화 수준 때문일 것이다.

우리 교육현장의 디지털화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은 여러 이유가 있겠으나, 그 중에 하나가 전자신문이 주관하는 '정보과학 인재양성 우수학교, 교사 공모전'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행사가 기초가 되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최소한의 교육은 유지되고 있다고 생각된다. 이 점에서 심사에 참여하는데 보람과 자부심을 느끼고, 더불어 전자신문에 감사를 전한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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