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은 스마트도시협회, 루키스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응급호출기 400여대를 강남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무선 통신 기술로 삶을 보다 윤택하게 만드는데 기여하는 퀄컴 와이어리스 리치 프로그램 일환이다.
강남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지역사회 장애인 안전을 위해 퀄컴 기술이 탑재된 응급호출기를 배포한다. 위급 상황 시 비상 버튼 하나로 즉시 경찰이나 등록된 보호자, 지역 CCTV 센터에 상황을 알려 대상자가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게 생활하도록 지원한다. 사회적 약자 보호 서비스 개발은 루키스가 맡았다. 사회적 약자가 위급상황 시 보호자와 관제센터에 위성항법장치(GPS) 정보를 전달하고 위치정보와 CCTV 정보를 활용, 위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퀄컴은 2021년 초부터 스마트 시티 안전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 스마트 시티 통합 플랫폼을 활용하고 지자체, 경찰, 소방서, 긴급 서비스 연계를 통해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 약자 보호 서비스를 제공한다.
줄리 웰치 퀄컴 대관업무 부사장은 “모바일 기술은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모든 사회 구성원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삶을 보장하는 데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라면서 “퀄컴은 1차적인 안심 보호망을 구축할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 지원 사업을 통해 장애인과 가족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황숙현 강남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은 “앞으로 스마트한 정보기술(IT) 환경 속에서 장애인 가족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