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선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논산시장)이 1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제17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논산형 세일즈 행정' 성과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모범사례에 이름을 올린 논산형 세일즈 행정은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현지에서 판촉 행사와 바이어 설명회 등을 개최, 논산에서 수확한 딸기를 글로벌 시장에 수출하는 성과를 냈다. 이를 통해 동남아 5개국에서 1500만 달러 규모 수출 협약을 맺었다.
황명선 대표회장은 “논산은 도농복합도시지만, 산업화로 인해 농업 활기가 감소하는 추세”라며 “기술 혁신을 통한 농업 발전과 적극적인 세일즈를 통한 안정적 소득 보장으로 농업인의 자부심과 긍지를 지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과정에서 누구나 소외와 차별 없는 동고동락 공동체를 만들 것”이라며 “사람이 우선인 따듯한 공동체를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방자치경영대전은 올해 17회를 맞이했다. 행사는 지역 특성과 자원을 활용해 우수한 정책으로 탁월한 성과를 거둔 기초지방정부를 발굴하기 위한 정책경연의 장이다. △지역경제 △문화관광 △농축특산품 △기업환경개선 △사회복지서비스 △환경관리 △지역개발 등 분야에서 경합이 진행됐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