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5일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을 받았다.
문 대통령 부부는 이날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코로나19 중앙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1·2차 접종 때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았었다. 부스터샷은 화이자 백신으로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에서만 가능하다.
문 대통령의 부스터샷은 2차 접종(4월 30일) 이후 168일만이다.
정부는 2차 접종 후 6개월이 지난 고령층, 의료진 등에게 추가 접종을 시행 중이다. 국외 출국 등 사유가 있는 사람은 6개월이 되기 전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문 대통령은 이달 말 해외 순방을 앞두고 있어 추가 접종을 받았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접종은 국민이 적극적으로 백신 예방접종에 참여하도록 독려하겠다는 취지도 담겨 있다”고 말했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