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엑스포·대한민국 에너지대전 동시개최...297개 기업 기술 한 자리

산업통상자원부는 13~15일 일산 킨텍스에서 '제1회 탄소중립 엑스포'와 '제40회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을 동시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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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엑스포 포스터. [자료:한국산업지능화협회]

탄소중립 엑스포는 친환경·저탄소 경제로 이행을 위한 우리 산업의 현주소와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로 올해 처음 열린다. 에너지대전은 정부 에너지 정책과 최신 기술·제품에 대한 홍보·체험·비즈니스 장을 마련해 대국민 인식 제고와 기업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다.

탄소중립 엑스포와 에너지대전에는 총 297개사가 참가했으며 △탄소중립 제품·기술 홍보 △중소기업 수출 지원 △국민참여의 장으로 구성됐다.

탄소중립 특별관에는 탄소중립을 위한 산업전환, RE100 등 정부정책과 주요사업·성과가 전시됐다. 수소·전기차 및 관련기술,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지원프로그램, 순환경제, RE100 실천 현황 및 목표 등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신재생에너지관은 총 190개 기업이 태양광·풍력·연료전지·ESS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소개하며, 추적식 태양광 트랙커, 태양열 온수기 등 새로운 아이디어형 제품과 기술도 선보일 예정이다.

에너지효율관에는 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된 가전을 포함한 전자제품과 에너지관리시스템(EMS), 효율 기자재 등 가정과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제품·기술을 만날 수 있다. 탄소중립기술 우수사례관에서는 신산업, 순환경제, 미래모빌리티 등을 접할 수 있으며, 탄소중립 기술사업화 지원관에서는 금융·세제지원, 기술이전·사업화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박기영 산업부 차관은 개막식 축사에서 “한계돌파형 기술확보, 산업계의 자발적 감축 지원, 산업구조 전환 및 신산업 창출 등을 통해 탄소중립 이행 과정에서 민간부문 노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상향에 맞춰 2030년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30%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는 박기영 산업부 차관과 이재승 삼성전자 사장, 권순황 LG전자 사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이낙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 등 주요인사가 참석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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